강직척추염 CT “강직척추염이 의심되어 MRI는 찍었는데, CT도 필요하다고 하네요.” “CT 사진을 봤는데 뭔가 단단하게 보인다고… 척추가 굳었다는 뜻인가요?” 강직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은 척추와 천장관절의 염증성 변화가 특징인 자가면역성 질환입니다. MRI가 조기 염증 진단에 유리하다면, CT는 이미 굳어가거나 유합된 척추 구조를 확인하는 데 필수적인 영상 검사입니다.
강직척추염 CT 컴퓨터단층촬영(CT: Computed Tomography)은 X‑선을 이용해 몸 속 단면을 촬영하고, 이를 컴퓨터 소프트웨어로 재구성해 3차원 영상화하는 검사입니다. 특히 뼈 조직의 석회화·골화·유합 상태를 세밀히 살펴보는 데 탁월합니다.
해상도 | 뼈의 구조적 변화, 미세 골화까지 선명하게 확인 가능 |
속도 | 5분 내외로 검사 완료, 움직임이 제한되는 환자에게 유리 |
3D 재구성 | 회전하며 관절 면을 구석구석 관찰 가능 |
후처리 기능 | 골밀도, 협착, 작은 골반 부위까지 분석 가능 |
염증 검출 | 조기 염증은 MRI에 비해 민감도 낮음 |
방사선 | 비교적 높은 방사선량 (흉부 CT 약 7mSv) |
연부조직 | 연골, 인대, 근육 등은 잘 보이지 않음 |
강직척추염 CT 검사는 특히 병의 진행 여부와 구조적 변형 정도를 평가하는 데 유용합니다.
천장관절 유합 확인 | 염증 이후 골화가 얼마나 진행됐는지 판단 가능 |
척추의 syndesmophyte 파악 | 척추뼈 돌출 및 골편 확인 |
척추 관절 공간 협착 | 관절 강직과 통로 좁음 여부 확인 가능 |
골파손·골극 가시(osteophyte) | 장기간 구조 변경 세부 분석 |
병변 심한 부위 분리 식별 | MRI로 불확실한 부분 CT로 검증 가능 |
CT로 구조적인 변화가 얼마나 진행됐는지 정량적으로 확인하면, 치료 계획·운동 처방·약물 조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강직척추염 CT 상대적으로 준비가 간단하지만, 체내 이물 또는 약물 복용 등에 따라 촬영 전 주의가 필요합니다.
금속 제거 | 단추, 안경, 교정치아 등 금속물 제거 |
금식 여부 | 조영제 사용 시 2시간 이상 금식 권장 |
약물 중단 없음 | 일반 약물은 중단 필요 없음 |
임신 및 방사선 정보 | 임신 중이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릴 것 |
이전 영상 지참 | X-ray나 MRI 비교 목적 필수 |
CT 자체는 간단하지만, 조영제 여부·골반 위치·정확한 각도 확보가 검사 품질을 좌우합니다.
CT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강직척추염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골화 유합 | 천장관절이 뼈로 완전히 이어진 상태 |
syndesmophyte | 척추뼈 돌출의 뼈다발 |
골극(osteophyte) | 주변 구조물 자극으로 생긴 뼈돌기 |
관절 공간 협착 | 관절 사이 좁아진 상태 |
facet joint 유합 | 후관절의 유합 여부 |
골각화(enthesophyte) | 힘줄 부착 말단부의 과도한 골화 |
이 소견들이 나오면 술기 제거나 척추 변형을 막기 위한 운동/약물 전략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강직척추염 특성상 여러 영상 검사의 통합 해석이 중요합니다.
검사 장점 단점 추천 시기
X-ray | 비용 저렴, 방사선 적음 | 조기 병변 감지 불가 | 최초 진단, 추적 관찰 |
MRI | 염증 소견 우수, 조기 진단 가능 | 시간 오래 걸림, 비급여가 많음 | 병 초기, 통증 변화 시 |
CT | 구조 변화, 유합, 연부 조직 분석 | 방사선량 다소 많음 | 골화·구조 변화 확인 시 |
치료 설계 초기에 MRI → 중기 이후 CT와 함께하는 전략이 이상적입니다.
CT는 진료비 부담 측면에서도 고려가 필요합니다. 아래는 전국 평균 기준입니다.
비조영 CT | 10만 원 | 7만 원 | 3만 원 |
조영 CT | 15만 원 | 10만 원 | 4.5만 원 |
골반·척추 CT | 12만 원 | 9만 원 | 3.6만 원 |
산정특례 ‘90% 감면’ 적용 시 본인 부담은 1만~2만 원 수준입니다.
CT 촬영 후 결과지를 받게 되면, 다음을 유의하면서 해석하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CT 결과는 단순한 판독 결과가 아니라, 치료 방향 교정 포인트로 활용되어야 합니다.
강직척추염 CT 강직척추염 환자에게 CT는 척추와 관절의 구조적 변화, 즉 ‘질환의 결과’를 명확히 시각화해 줍니다. MRI로는 알기 어려운 유합 상태, syndesmophyte 생성 여부, 관절 협착 정도를 판별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CT 한두 차례 적절히 활용하면 치료 효율성과 후속 조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검사는 언제나 진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 주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정특례 등록 시, CT 검사도 비용 걱정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CT는 강직척추염의 ‘결정적인 순간’을 기록하는 영상입니다. 당신의 척추 건강의 무게를 결정적인 시각 자료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도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