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척추염 MRI 강직척추염은 초기에는 단순한 요통이나 피로감으로 착각되기 쉬운 만성 염증성 척추관절염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척추의 뻣뻣함, 움직임 제한, 골유합까지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이때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검사가 바로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 자기공명영상)입니다. X-ray나 CT로는 보이지 않는 초기 염증 변화까지 감지할 수 있어 강직척추염의 조기 진단 및 진행 상태 파악에 매우 유용합니다.
강직척추염 MRI 강직척추염의 진단은 단순 엑스레이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특히 질환 초기에는 골 구조의 변화 없이 염증만 존재하기 때문에 엑스레이에서는 아무 이상이 안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MRI는 연부 조직과 뼈 속 염증까지 확인 가능하므로, 뚜렷한 증상이 없더라도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초기 염증 발견 가능 | 골 손상 전, 활액막염·골수 부종 등 초기 병변 확인 |
진단 정확도 상승 | X-ray 음성 환자에서도 염증 존재 여부 파악 가능 |
진행 상태 평가 | 반복 촬영으로 병의 경과 추적 가능 |
치료 반응 모니터링 | 약물 반응에 따른 염증 변화 확인 가능 |
재발 평가 | 증상 재발 시 MRI로 정확한 병변 확인 |
특히 ASAS 진단 기준에 따르면, 영상검사상 천장관절 염증 소견이 보이면 강직척추염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MRI는 핵심 진단 도구입니다.
강직척추염 MRI 뼈와 주변 연부 조직의 상태를 정밀하게 촬영하는데, 강직척추염에서는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검사하게 됩니다.
천장관절(Sacroiliac joint) | 가장 먼저 염증이 생기는 핵심 부위 |
요추(Lumbar spine) | 통증과 강직이 자주 발생하는 하부 척추 |
흉추/경추 | 질병이 진행될 경우 병변이 확장될 수 있는 부위 |
고관절 | 골반 통증이나 엉덩이 통증 시 추가 평가 |
MRI는 T1, T2, STIR 등 다양한 시퀀스를 사용해 뼈 내부, 활액막, 인대, 골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합니다.
T1 강조 영상 | 해부학적 구조 확인에 탁월, 만성 병변 식별 |
T2 강조 영상 | 수분 증가 부위(염증) 확인 |
STIR(Short TI Inversion Recovery) | 골수 부종, 액체 축적 확인에 민감 |
조영제 사용 (Gadolinium) | 염증 활성도 평가 시 사용 가능 |
MRI 영상에서는 정상 구조와 비교해 염증이나 구조 변화가 있는지를 세심하게 분석합니다.
강직척추염에서는 다음과 같은 변화들이 MRI상에서 관찰될 수 있습니다.
골수 부종(Bone marrow edema) | STIR 영상에서 밝게 보이는 염증 소견 |
피질하 골파괴(Subchondral erosion) | T1에서 저신호, 골 손실 소견 |
골경화(Sclerosis) | T1에서 고신호로 보이는 만성 변화 |
골유합(Ankylosis) | 관절간 공간 소실 및 뼈가 붙는 현상 |
활액막염(Synovitis) | 조영 증강 영역에서 관절 내 염증 증가 확인 |
인대염(Enthesitis) | 인대 부착 부위 염증, 주변 골수 부종 동반 가능 |
이러한 변화는 병의 단계와 경과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며, 전문가의 정밀한 해석이 필수적입니다.
강직척추염 MRI 통한 강직척추염 진단 시에는 ASAS(Assessment of SpondyloArthritis International Society)의 영상 진단 기준이 활용됩니다.
활액막, 인대, 골 부종 여부 | STIR 또는 T2 영상에서 고신호 확인 필수 |
양측 천장관절 이상 | 대칭이든 비대칭이든 양측 염증 소견 포함 |
단측이더라도 반복성 병변 | 동일 부위에 반복적 병변이 있을 경우 진단 가능 |
구조적 변화 병변 | 침식, 유합, 경화 등이 함께 나타날 경우 진단 신뢰도 증가 |
MRI에서 이러한 특징적인 소견이 관찰되면, 혈액검사(HLA-B27), 임상 증상 등과 함께 강직척추염 진단이 가능합니다.
MRI는 매우 정밀하고 유용한 검사이지만, 검사 전 고려해야 할 요소들도 있습니다.
금속물질 여부 | 보철, 치아교정기, 삽입기구 등 금속물질은 MRI에 방해 |
폐쇄공포증 여부 | 좁은 공간에서 검사 진행되므로 사전 상담 필요 |
조영제 부작용 | 간혹 메스꺼움, 발진 등 부작용 발생 가능 |
임신 여부 | 임신 초기에는 가급적 MRI 지양 (특히 조영제 사용 시) |
천장관절 MRI | 약 7만~12만 원 |
요추/경추 MRI | 약 10만~15만 원 |
조영제 사용 시 | 추가 약 3만~5만 원 발생 |
※ 병원, 장비,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의사의 필요 소견 시 보험 적용 가능
MRI는 단지 진단용이 아니라 치료 후 경과 추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생물학적 제제나 항염증 약물 사용 이후 염증 감소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수 부종 | 광범위한 고신호 | 감소 또는 소실 |
활액막 염증 | 관절 내 조영 증강 부위 | 감소 또는 사라짐 |
염증 파급 부위 | 천장관절→요추→흉추 | 진행 중단 시 예후 양호 |
구조 변화 | 유합 진행 여부 | 고정 시기 판단 가능 |
MRI를 통한 정기적 확인은 비가역적 뼈 손상이나 기능 제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MRI 결과는 진단뿐 아니라 향후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핵심 역할을 합니다.
초기 골수 부종 | NSAIDs 및 운동 치료 시작 |
진행된 염증 | 생물학적 제제 고려 (TNF-α 억제제 등) |
구조 손상 진행 | 약물치료 + 물리치료 + 수술적 고려 |
반복 재발 병변 | 장기 치료 계획 수립 필요 |
인접 관절 침범 | 고관절, 흉곽 평가 병행 필요 |
환자 개별 상태에 따라 MRI를 반복적으로 촬영하고, 치료 반응을 체크하면서 치료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직척추염 MRI MRI는 강직척추염 진단에 있어 단순한 참고 수단이 아닌, 질환 존재 여부를 명확히 밝히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필수 검사입니다. 특히 증상이 애매하거나 혈액검사가 애매할 경우, MRI를 통해 조기 진단이 가능하며, 그만큼 치료도 빠르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천장관절 MRI는 초기 진단에 결정적이며 골수 부종, 활액막염 등 염증 소견은 MRI에서만 포착 가능하고 치료 반응이나 재발 감지에도 매우 유용합니다. 강직척추염은 조기 치료가 예후를 바꾸는 질환입니다. 지금 허리 통증, 엉덩이 통증, 아침 강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단순한 요통이 아닐 수 있습니다. MRI를 통해 척추와 관절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치료를 빠르게 시작하세요.